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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당내 경선 57% 득표 목표..원팀 모드로 전환해야"

"호남이 이재명 인정" 본선 직행 자신감

"野, 화천대유 의혹에 꼬리자르기"

이재명 경기지사가 27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주도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27일 호남 대전 승리에 의미를 부여하며 본선 직행을 자신했다.

우원식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지난 주말 전남·광주, 전북 선거에서 과반이 넘는 득표로 승리했다"며 "끝없는 흑색선전과 정치공작에도 과반이 넘는 지지를 지켜준 호남 동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때릴수록 단단해지는 강철처럼 기득권의 돌팔매에 꺾이지 않았다"며 "호남이 그런 이재명을 높이 평가하고 정권 재창출의 적임자임을 인정했다"고 자평했다.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곽상도 의원 탈당으로 국민의힘 전매특허인 꼬리 자르기가 시작됐다"며 "당시 박근혜 정부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곽 의원이 화천대유와 관련해 무슨 일을 했는지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캠프의 박성준 대변인 역시 김기현 원내대표가 2주 전에 50억 원 관련 내용을 알고 있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뻔히 알면서도 '화천대유는 누구것이냐'는 흑색선전을 자행했다.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대표적 전략통인 이근형 기획단장은 "지난 2017년 경선 때 문재인 후보가 최종적으로 57%를 받았다"며 "(이재명 후보가) 현재 53% 정도 되지만 남은 경선 일정을 감안하면 지난번 문 후보가 받았던 수치에 상당히 근접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지난 19대 대선 민주당 경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처럼 결선투표 없는 본선 직행을 자신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본선을 염두에 둔 원팀 모드 전환도 시사했다. 이 단장은 "경선을 치르면 후보들 간에 불가피하게 과도한 공격과 방어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부터 단결해 정권재창출을 하자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경선판을 끌고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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