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잇썸(LIGHTSUM)이 '2021년 걸그룹 핫 루키' 수식어의 정점을 찍는다.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1만 9,000장을 기록하며 2021년 신인 걸그룹 중 최고 성적을 냈던 것에 이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라잇썸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요계를 뒤흔들 예정이다.
13일 오후 라잇썸(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 휘연, 지안)의 두 번째 싱글 '라이트 어 위시(Light a Wish)'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라잇썸은 지난 6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데뷔, 러블리하고 풋풋한 매력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타이틀곡 ‘바닐라(Vanilla)' 뮤직비디오는 공개한 지 약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0만 뷰를 달성하고,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8위에 랭크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라잇썸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싱글 '라이트 어 위시'는 '소원을 비추다'라는 뜻으로, 라잇썸은 '나만의 소원이 아닌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줄 앨범'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앨범 트랙리스트는 '빛'이라는 통일된 주제로 구성돼 있어 듣는 재미를 더한다. 라잇썸은 알라딘 이야기 속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의 이미지를 콘셉트로 차용했다.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주문을 외우던 '소망하는 나'에서 기다리지 않고 '실현하는 나'로 한층
더 성장한 지니라는 점에서, 기존의 지니의 이미지를 탈피한 21세기 지니를 지향한다. 휘연은 “무대를 보는 사람들이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며 "'나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지니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콘셉트를 소개했다.
타이틀곡 '비바체(VIVACE)'는 '빠르고 생기있게'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빛나는 세상을 발견한 라잇썸의 긍정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곡이다. 퓨처 베이스와 하우스 장르에 기반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무드의 신스가 조화롭다. 나영은 '비바체'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우리 모두에게 특별함이 있는데 그 특별함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 곡은 잠자고 있는 모두의 특별함을 깨우는 곡으로, '특별한 나를 찾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라잇썸은 데뷔곡 '바닐라'와 '비바체'의 차별점도 강조했다. 지안은 "데뷔 이후 첫 컴백이기도 하고 곡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댄스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이라 업그레이드된 군무를 보여주려고 노력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초원은 "'바닐라'로 갓 데뷔한 신인의 패기와 통통 튀는 발랄함을 보여줬다면, '비바체'는 몽환적인 라잇썸을 보여줄 수 있다. 살짝의 카리스마까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라잇썸은 데뷔곡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바닐라'는 일본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고, 아이튠즈 차트 10개 지역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히나는 "우리 음악을 사랑해 주는 모두에게 감사하다. 전 세계 좋아해 주는 분들이 있다는 게 신기하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라잇썸의 매력은 8명 다 색다른 매력과 개성이 있다는 것이다. 무대 위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방면에서 업그레이드된 라잇썸은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것이 많다. 주현은 "Z세대의 당당함과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 데뷔 5개월 차이지만 더욱 성장해서 '4세대 걸그룹 대표'로 불릴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휘연은 "라잇썸을 보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 같은 마음이 들면 좋겠다"며 새로운 수식어로 '지니돌'을 꼽았다. 주현은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비바체'로 차트인을 꼭 해서 많은 분들께 라잇썸과 라잇썸의 노래를 많이 알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당찬 포부를 안고 돌아온 라잇썸의 '라이트 어 위시'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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