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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뚝'···채시라 남편 김태욱 IPO 돈방석 포기[시그널]

아이패밀리에스씨 경쟁률 63대 1로 집계

기관 78% 하단(3만9,000원) 아래 희망

공모주 옥석가리기 본격화

18~19일 일반 청약, 주관사 삼성증권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




채시라 남편 김태욱 대표가 이끄는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수요예측에서 부진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 아래에서 확정했다. 김 대표가 구주 매출을 포기하며 공모 주식수도 16만 주 가량 줄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15일 수요예측 경쟁률이 63.1대 1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참여 기관만 적었던 것은 아니다. 수량 기준 78%가 넘는 기관들이 희망 범위 하단(3만 9,000원) 아래를 희망가로 적어내면서 공모가는 2만 5,000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일정 기간 주식을 보유하겠다고 의무 보유를 확약한 기관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예상보다도 낮은 수요예측 경쟁률에 아이패밀리에스씨는 공모 주식 수도 줄였다. 김 대표 등이 당초 내놨던 구주 매출을 취소하며 공모 주식 수가 97만 8,000주에서 81만 9,200주로 줄었다. 김 대표 등은 당초 구주 매출로 15만 8,800주를 내놓을 계획이었는데 당초 예상보다 공모가가 낮게 책정되면서 구주 매출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공모주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달 이후 수요예측에 나선 현대중공업, 실리콘투, 원준, 아스플로, 씨유테크, 지아이텍 등은 모두 경쟁률이 1,000대 1 이상으로 흥행했지만 에스앤디, 프롬바이오, 케이카, 차백신연구소 등은 수요예측 경쟁률이 최대 200대 1수준에 그치면서 공모가를 하단 아래, 혹은 하단에서 확정했다. 최근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올해 초와 달리 공모주 수익율이 종목별로 편차가 커지면서 옥석가리기가 심화됐다는 평가다.

한편 공모가를 확정한 아이패밀리에스씨는 18~19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 나선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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