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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일대 외국인 '노마크 술판'에 경찰 특별방역 나선다

서울경찰청, 홍익대 일대 외국인 밀집 지역 방역 단속 강화

홍대 일대 외국인 방역수칙 위반 논란 이어진 데 따른 조치

홍대 거리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찰청은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일대 외국인 밀집 지역을 특별방역 치안 구역으로 지정하고 방역 단속을 강화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홍대 일대에서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술을 마시는 등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지속적으로 불거지자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가 최근 특별 방역 치안 대책을 수립하도록 지휘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1일까지 구청과 함께 매주 목~일요일 심야에 홍대 일대에서 특별방역 치안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14일부터 15일까지는 인력을 추가로 배치했고, 16일인 이날은 경찰 기동대 240명과 순찰차, 형사강력팀, 교통경찰 등을 동원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마스크 미착용, 3인 이상 집합 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뿐 아니라 쓰레기 무단 투기, 노상 방뇨, 음주 소란 등 경범죄 처벌법 위반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항도 단속 대상이다.



홍대 일대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해 적발된 불법체류자는 출입국 사무소로 인계된다. 서울경찰청은 "방역수칙 위반 행위는 국민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며 "구청,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더 가시적인 방역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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