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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윌리엄스, 한국계 지인 암 투병 전하며 눈물

윌리엄스 자매 물리치료 맡았던 에스터 리

부상중에도 암 극복 달리기 행사 참여키로

"병마 싸우는 이들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

트위터를 통해 한국계 지인의 암 투병 소식과 암 극복 달리기 행사 참여 계획을 알린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사진=세리나 윌리엄스 트위터 캡쳐




미국의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사진)가 한국계 지인의 암 투병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이달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암 극복 달리기 행사’에 참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윌리엄스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나의 친구 에스터 리가 췌장암으로 투병 중”이라며 “(에스터는) 나의 건강을 지켜준 사람인데, 지금 그에게는 우리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물리치료사로 일한 한국계 지인 에스터 리(왼쪽)의 암 투병 소식과 암 극복 달리기 행사 참여 계획을 알렸다./사진=세리나 윌리엄스 트위터 캡쳐




윌리엄스가 투병 사실을 전한 에스터 리는 재미교포 박사로 윌리엄스와 그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의 물리 치료를 맡아 일했다. 자매의 물리 치료를 하면서 세 사람은 친구처럼 가깝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는 영상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여러 차례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친구를 위해 암 극복 달리기 행사에 참가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그는 “에스터는 ‘암 극복 달리기 행사’에서 명예 출발 주자를 맡았다”며 “저도 가족과 함께 이 행사에 참여해 병마와 싸우는 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리 상태가 좋지 못한 상황이기에 달리기 대신 걸으면서 5㎞를 소화할 예정이다.

윌리엄스는 6월 윔블던 1회전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했고, 이후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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