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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에도 라인업 확충에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수출 20만 대 돌파

8월까지 수출 22만 7,000여대 수출 전년비 35.6%↑

하이브리드 54.3%, 전기차 17.3% 각각 늘어

기아 전용 전기차 EV6./사진 제공=기아




현대자동차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친환경차 수출이 연일 증가세다. 전용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충하며 반도체 수급난에도 수출량이 큰 폭 늘어난 영향이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올 1∼8월 수출한 친환경차는 총 22만 7,768대다. 작년 같은 기간(16만 7,995대)에 비해 35.6% 증가했다. 연간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3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작년 26만 9,874대를 넘어서는 것이다.

올 8월까지 현대차는 12만 7,472대, 기아는 10만 296대의 친환경차를 수출했다. 각각 작년 동기 대비 41.4%, 29.1% 늘었다.

친환경차 판매 급증 배경에는 친환경차 라인업 확충이 있다. 싼타페와 쏘렌토, 투싼 등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해외 판매가 올해부터 본격화됐다.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한 생산 차질에도 수출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작년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반영됐다. 수출 차량을 유형별로 보면 올 8월까지 현대차·기아가 수출한 하이브리드차는 11만 7,483대다. 작년 같은 기간(7만 6,119대)에 비해 54.3% 증가했다.

이중 SUV 차종이 8만 1,869대로 69.7%를 차지한다. 작년 동기 대비 63.1% 늘었다.

모델별로는 올해부터 해외 판매가 본격화된 투싼 하이브리드(1만 5,498대), 쏘렌토 하이브리드(1만 4,204대), 싼타페 하이브리드(1만 488대) 등이 모두 1만 대 이상 수출됐다. 이들 차량이 친환경차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기아의 니로 하이브리드가 2만 6,841대로 하이브리드 차종 중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는 1만 4,838대가 수출됐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2만 394대), 쏘나타 하이브리드(8,334대), 아반떼 하이브리드(6,860대) 등 세단 모델도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니로 1만 4,205대, 아이오닉 4,927대, 싼타페 4,923대 등 총 2만 4,055대가 수출돼 작년 같은 기간(1만 8,315대)에 비해 31.3% 증가했다.

전기차는 현대차 4만 338대, 기아 4만 5,020대 등 총 8만 5,358대가 수출됐다. 작년 같은 기간(7만 2,766대)에 비해 17.3% 늘었다. 코나 EV(1만 4,199대)와 쏘울 EV(4,977대)가 작년보다 각각 53.0%와 19.0% 감소하는 등 기존 전기차 모델의 수출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전용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가 1만 9,052대, EV6가 3,824대 각각 수출되면서 전체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니로 EV도 작년보다 32.9% 증가한 3만 6,219대가 수출되며 해외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수소전기차 넥쏘는 8월까지 총 872대가 수출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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