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E★현장] 이펙스의 한계 없는 스펙트럼, 카리스마→펑키까지 다 된다(종합)

그룹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가 26일 두 번째 EP 'Bipolar Pt.2 사랑의 서'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이펙스(EPEX) 확 바뀌었다.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데뷔 눈도장을 찍었던 이들은 밝고 신나는 에너지로 돌아왔다. 음악적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하나하나씩 매력을 추가하고 있다.

26일 오후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의 두 번째 EP '바이폴라 파트2(Bipolar Pt2) 사랑의 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지난 6월 '글로벌 루키'를 꿈꾸는 당찬 포부를 갖고 데뷔한 이펙스가 4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했다. 이들은 청소년들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다양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것을 콘셉트로, 데뷔 앨범 '바이폴라 파트1 : 불안의 서'에서는 청소년기의 불안의 시작에 따른 위태로운 감정을 보여줬다. 이번 앨범에서는 청소년기의 이성, 꿈, 반려동물 등에 대한 첫 번째 사랑의 시작에 따른 복잡한 감정을 다룬다.

타이틀곡 '두 포 미(DO 4 ME)'는 이펙스가 처음으로 다루는 사랑 이야기다. 이들은 전작에서 보여준 강렬한 이미지와 달리 첫사랑에 빠진 풋풋한 소년의 모습을 그려낸다. 리듬감이 돋보이는 펑크팝 장르로, 청량하고 밝은 이미지를 추구했다. '너만의 고양이가 되고 싶어'라는 귀여운 부제목이 한 마디로 콘셉트를 설명한다. 이번 곡에는 래퍼 라인 멤버들도 보컬에 참여했다. 제프는 "'두 포 미'는 모두가 즐기면서 준비한 곡이라 유독 케미가 좋았다. 래퍼들이 보컬에 참여하면서 좀 더 풍부한 소리를 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포지션의 한계 없이 이펙스의 음악을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펙스 금동현, 뮤, 백승, 아민(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퍼포먼스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댄스 크루 저스트절크(JUST JERK)의 리더 이유진(U-Jin)과 조종현(HuLk)이 안무에 참여한 것. 이펙스만의 밝은 에너지와 절도 있는 모습이 조화롭게 녹아들었다. 금동현은 "평소 좋아하던 댄스팀인데 좋은 기회로 작업에 참여해 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저스트절크와의 협업에 만족해했다. 아민은 “'양극성'이라는 대주제 안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가장 많이 걱정했다"며 "'불안의 서'에서 '사랑의 서'로 넘어오게 되면서 타이틀곡 퍼포먼스도 많이 달라졌다. 청량한 이미지의 퍼포먼스를 연습하면서 곡 해석력이 더 풍부해졌다"고 덧붙였다.

첫 컴백을 맞이하게 된 이펙스는 긴장하면서도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금동현은 "데뷔가 끝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멤버들 모두 노래와 랩이 한층 더 성장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데뷔 앨범을 통해 이펙스의 서사가 시작됐고 그 연장선을 다루기 때문에 우리의 색을 더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부담감이 원동력이 돼 앨범의 완성도를 높여줬다"며 "데뷔 전과 비교하면 8명뿐만이 아닌 팬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며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돌아봤다.



이펙스 에이든, 예왕, 위시, 제프(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이펙스는 데뷔 15일 만에 SBS MTV '더쇼' 1위 후보에 오르며 준비된 글로벌 루키로 인정받기도 했다. 에이든은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세계 각국 아이튠즈 차트의 높은 순위에도 올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의 마음이 직접적로 느껴져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팬 여러분과 기뻐하는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 최고 기대주' 수식어를 달았던 이펙스는 이번 앨범으로 새로운 수식어를 추가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들은 "다음 앨범이 궁금한 그룹이 되고 싶다. 계속해서 기대감을 놓치 않는 그룹이 되기 위해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며 다양한 목표를 세웠다.

공백기에도 방탄소년단, NCT 등 선배 그룹들의 무대를 커버한 이들은 "많은 선배님들의 활동을 보면서 끊임없이 배우고 있다"며 "시도해 보지 못한 콘셉트와 퍼포먼스가 있기 때문에 한계를 두지 않고 계속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백승은 "우리가 다양한 연말 시상식 무대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기회가 된다면 많은 선배님들과 연말 공연 무대에 서고 싶다"며 "선배님들께 우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고, 선배님들을 보며 자극도 받고 싶다. 또 다가오는 2022년의 우리를 기대해 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이펙스의 두 번째 EP 앨범 '바이폴라 파트2 사랑의 서'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이펙스, #사랑의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