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스마트 건설기술 확보를 위한 ‘2021 HEC 스마트건설기술 통합공모전’을 개최해 11개의 기술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스타트업 및 대·중소기업, 국내·외 대학(원) 연구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진행됐다. 건설 자동화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3D 스캐닝, 모듈러 주택, BIM 등 12개 핵심 스마트건설 분야와 플랜트, 건축, 인프라, 자산관리, 안전 분야의 특정 주제에 대한 솔루션 분야가 주제다. 접수 결과 총 80여건의 과제가 출품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개발 계획의 적정성과 기술의 우수성, 성과물의 활용성 등의 평가를 거쳐 즉시 적용 기술 2건과 개발추진 기술 9건을 최종 선정했다. 즉시 적용 기술로 선정된 ‘자율주행 페인팅 로봇’, ‘반자동 중장비 컨트롤’ 기술은 실제 현장에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Test bed)를 마련해 실효성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또 개발 추진 기술로 선정된 ‘덕트 청소 로봇’, ‘AI 기반 도면 자동인식’, ‘고층 모듈러 외단열 시스템’ 등 9건에 대해서는 연구비 지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1건의 혁신 스마트건설기술 및 솔루션은 개발이 완료돼 현장에 적용되면 생산성이 뛰어나고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학계와 함께 혁신 기술을 고민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당사 경쟁력 향상과 기업, 학계와의 동반성장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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