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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戰後) 현대사를 응축한 얼굴

대안적 아트페어 '솔로쇼' 5일까지

14곳 갤러리…50세이상 중견작가 개인전

독일계 에스더쉬퍼 갤러리 처음 참가

루마니아 현대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플로린 미트로이의 초상화.




기존 아트페어의 고정된 형식을 탈피하고 기획전시의 성격을 더해 출범한 대안적 아트페어 ‘솔로쇼(Soloahow)’가 지난 2일 개막해 오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번에 처음 참가한 독일 베를린의 에스더쉬퍼 갤러리는 루마니아 작가 플로린 미트로이(1938~2002)의 초상화 연작부터 종이 드로잉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평생 교직에 몸담으며 현재 활동하는 루마니아 예술가 대부분을 가르쳤기에 ‘루마니아 현대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미트로이는 평생 단 한번의 개인전만 열었을 뿐 작품을 잘 보여주지 않은 것으로 유명했다. 작가 사후에 숨겨뒀던 8만점의 방대한 작품들이 발견됐고 이는 루마니아 전후(戰後) 예술의 중요한 기록으로 미술사적 주목을 받고 있다.

'솔로쇼' 아트페어에 처음 참가한 독일 베를린의 에스더쉬퍼 갤러리가 소개한 플로린 미트로이의 작품들.




올해 ‘솔로쇼’는 50세 이상의 중견작가 개인전 형식을 콘셉트로 택했다. 기존의 백화점식 아트페어에서 벗어나 힙한 편집샵 느낌의 아트페어로 존재감을 자랑해 온 ‘솔로쇼’가 이번에는 ‘명품관’으로 변신한 듯하다. 명품관에 비유되는 이유는 국내외 활동이 왕성한 중견작가 및 위상이 견교한 원로작가들로만 꾸려진 화려한 작가진 때문이다.

'솔로쇼' 아트페어에 처음 참가한 독일 베를린의 에스더쉬퍼 갤러리가 소개한 플로린 미트로이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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