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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 서울대에 100억원 쾌척





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과 부인 최기주 여사가 서울대에 '이주용·최기주 문화관 리모델링기금' 100억원을 쾌척했다.

서울대는 9일 오세정 총장과 이원우 기획부총장, 이홍구 전 총리, 이수성 전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에 이주용 회장과 최기주 여사에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용 회장은 1953년 서울대 문리과대학에 입학해 사회학과를 2년 마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 회장은 미시간대 사회과학연구소 전산실 연구원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인 최초로 1960년 미국 IBM에 입사했다. 이 회장은 IBM 한국 대표로 활동하며 국내 최초 컴퓨터 도입에 앞장섰다. 이 회장은 귀국 후 1967년 국내 첫 IT서비스 기업인 한국전자계산소(KCC정보통신 전신)를 설립해 산업 각 분야에서 정보통신 발전에 공헌했다.



이 회장은 KCC정보통신 창립 50주년인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회적 공헌활동에 나섰다. 다가오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총 600억원 사회적 기부를 다짐했다. 150여억원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미래와 소프트웨어 재단과 (재)종하장학회를 중심으로 사회적 기부와 IT인재 양성, 벤처육성 등을 실천해오고 있다. 1977년 울산 종하체육관 건립 부지와 건설비용 등을 기부한 선친 이종하 선생 뜻을 이어받아 지난해 노후화된 종하체육관을 창업·교육·문화 복합공간인 종하이노베이션센터로 재건립하는데 건축비 전액 33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상현 KCC정보통신 부회장은 “아버님의 귀하신 뜻을 이어받아 서울대 문화관이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 거점이자 세계 유수대학과 나란히 할 수 있는 핵심적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세정 총장은 “출연 기금은 서울대가 문화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는데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며 “존경의 마음을 담아 문화관 블랙박스 공간을 이 회장의 호를 따서 '운당홀'로 명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그 동안 문화예술 진흥 거점공간 조성을 위해 1985년에 개관한 학내 문화관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재건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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