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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5m 버디…김주형, 亞투어 통산 2승

싱가프로 인터내셔널 최종

2타차 2위서 역전…상금 1위로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4라운드 1번 홀 티샷하는 김주형. /AFP연합뉴스






한국 남자골프 기대주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짜릿한 연장전 버디로 새해 첫 출전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김주형은 16일 싱가포르 타나메라CC(파72)에서 열린 아시아프로골프 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쳐 라타논 완나스리찬(태국)과 동타를 이룬 뒤 첫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



2019년 11월 파나소닉 인디아 오픈 제패 이후 26개월 만에 거둔 아시안 투어 통산 2승째다. 김주형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2020년 군산CC 오픈에서 코리안 투어 프로 최연소 우승(18세 21일)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SK텔레콤 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거둔 끝에 대상, 상금왕 등 4관왕에 올랐다.

이날 선두 완나스리찬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출발한 김주형은 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7~9번 홀 3연속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나섰다. 14번 홀(파3) 버디로 한 때 2타 차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으나 17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어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완나스리찬에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주형은 흔들림 없이 18번 홀에서 벌어진 1차 연장에서 5m 남짓한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그보다 가까운 거리의 퍼트를 놓친 상대를 돌려세웠다. 우승 상금 18만 달러(약 2억 1,400만원)를 받은 김주형은 39만 9,428달러를 쌓아 시즌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김비오(31)가 3오버파로 단독 7위에 올랐고 문도엽(31)은 5오버파 공동 16위, 서요섭(25)은 8오버파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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