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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주상욱, 명나라 황제 담판 후 무사 귀환…시청률 11.2%로 자체 최고

/ 사진=KBS '태종 이방원' 방송화면 캡처




'태종 이방원' 주상욱이 죽음을 각오하고 떠난 명나라에서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무사 귀환하며 조선의 대격변을 예고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연출 김형일, 심재현) 12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1.2%를 기록해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씨(예지원)의 계략으로 떠밀리듯 명나라로 향한 이방원(주상욱)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강씨는 이성계(김영철)를 등에 업고 자신이 낳은 아들 이방석(김진성)을 세자로 앉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방원의 존재는 이들 모자를 위협하기에 충분했기에 강씨는 결국 이방원을 제거하기로 했다. 이방원을 위기에서 구한 건 그의 아내 민씨(박진희)였다. 그는 남편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등불 역할을 자처했다.

신하들은 이방원을 명나라로 보낸 것에 불만을 품었고 강씨는 건강에 이상을 느꼈다. 민심은 여전히 흉흉했고 세자빈 류씨가 내관과 정을 통하다 발각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개경은 고려 땅이라 생각한 이성계는 공식적으로 천도를 논의했고 앞으로 화근을 제거하기 위해 유배 보낸 고려 왕족의 씨들을 모두 없애라고 명했다. 이에 대신들은 크게 반발했다. 강씨마저 시한부 판정을 받아 조선의 분위기는 더욱 혼란에 빠졌다.

명나라에 간 이방원은 황제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자기 생각을 전했다. 그는 국경을 침범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황제의 물음에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면 백 가지 증거도 모두 거짓으로만 보이는 법이옵니다, 신뢰를 갖고 바라봐야만 가지의 의심이 사라지는 법"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 지금 죽음을 각오하고 있사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자리에서 죽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말만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라며 "이것이 조선의 왕자로서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옵니다"라고 말했다. 이성계의 믿음에 부응하듯 이방원은 역량을 발휘해 사신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조선으로 돌아온 이방원은 강씨가 위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히 그를 찾아갔다. 목숨이 경각에 달한 상황에서도 강씨 머릿속에는 온통 세자의 안위 뿐이었다. 강씨는 마지막 힘을 모아 이방원의 목을 조르며 세자를 해치지 말라고 경고했고 이방원도 지지 않고 맞서며 강씨와 기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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