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미약품, 지난해 원외처방 매출 7,420억원...4년 연속 1위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 사옥 /사진 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128940)이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해외 수입약이 아닌 독자 기술로 개발한 자체 의약품을 토대로 달성한 결과라는 점에서 ‘지속가능 혁신경영'의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이 7,420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 이후 4년간 국내 원외처방 시장 1위를 유지했다. UBIST는 의사가 병원을 방문한 환자에게 진료를 토대로 처방한 전문의약품의 수량과 매출액을 산출한 자료다. 한미약품은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병원 방문 환자들이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지속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창의적 제제기술을 토대로 출시한 고품질 의약품과 한미만의 특화된 근거중심 마케팅이 시너지를 일으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100억 원대 이상 블록버스터 의약품도 2020년 13개 제품에서 2021년 16개로 늘었다. 과민성방광 치료제 ‘미라벡’(115억 원)과 혈액순환개선제 ‘한미오메가’(101억 원), 고중성지방혈증치료제 ‘페노시드’(100억 원)가 새롭게 한미 블록버스터 제품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 제품들도 모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의약품이다.

/자료=한미약품




최대 처방 매출 의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이었다. 2020년 1,049억 원에서 2021년에는 17.4% 성장해 1,232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의약품 중 가장 많은 처방 매출이다.

비급여 의약품을 포함하면 한미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은 18개로 증가한다. 작년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은 442억 원, 발기부전 및 전립선비대증치료제 구구는 194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2021년 한미약품의 처방 매출 중 93.5%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독자적 제품일 정도로 한미는 제약 주권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혁신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창조적이면서도 고품질의 의약품을 꾸준히 개발해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는 물론,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