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자회사인 한국도심공항이 4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박천일 전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도심공항은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박 신임 사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톤의 아서디리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부터 30여년간 한국무역협회 기획조정실, 뉴욕지부와 국제협력실 등을 거쳐 회원지원본부장과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을 역임했다.
2011년 ‘제48회 무역의 날’에 한미 FTA 비준을 지원하고 한미경제협의회를 운영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도심공항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는 국제무역통상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며 “해상과 항공을 아울러 수출입 화주들의 편의를 지원하는 종합 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한국도심공항의 미래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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