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지난 가운데 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20만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20만282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1만206명보다 9만2623명 많다.
전날에는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줄었으나 이날 검사 수가 늘면서 다시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하루 뒤인 5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주 전인 지난달 28일 동시간대 집계치(24만4419명)와 비교하면 4만1590명, 2주 전인 지난달 21일(26만5762명)보다는 6만2933명 줄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0만6828명(52.7%), 비수도권에서 9만60001명(47.3%)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5만1737명, 서울 4만3555명, 경남 1만3259명, 인천 1만1536명, 대구 1만724명, 전남 9천710명, 경북 8353명, 부산 7883명, 전북 7788명, 광주 7221명, 충남 7120명, 강원 6287명, 대전 5978명, 울산 5472명, 충북 3666명, 제주 1783명, 세종 757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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