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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 사려고 밤새 노숙했다…"도대체 뭐라고"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6년 만에 재출시된 SPC 포켓몬빵이 폭발적인 인기 속에 '품귀 대란'을 겪으면서 ‘오픈런(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는 것)’을 위해 밤을 새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부천 트레이더스 앞줄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오전 8시쯤 올라온 글에 작성자 A씨가 첨부한 사진에는 10명 넘는 인원이 마트 벽 옆에 길게 늘어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중에는 돗자리를 깐 채 담요를 두르거나 한겨울에나 입을 법한 패딩을 껴입은 이도 있었다.

같은 날 오전 8시5분쯤 이 커뮤니티에 자신을 부천 트레이더스 앞에 있다고 밝힌 네티즌 B씨는 "8시 현재 기준으로 150명 넘어 보인다"며 "어제보다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부천 트레이더스 오픈런에 참여했다는 또 다른 네티즌 C씨는 "직장인이라 시간이 주말마다 가능해서 가는데 이젠 힘들다. 점점 시간대가 빨라진다"며 "첫 방문일인 3월 26일엔 오전 7시40분에 도착해 번호표 18번을, 지난 2일엔 오전 6시30분에 번호표 22번을, 오늘(지난 3일)은 오전 5시40분에 번호표 33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 송림 트레이더스에선 텐트 목격담까지 나왔다. 네티즌 D씨는 지난 3일 "결국 오픈런 텐트 나왔다"며 "현재 시각 오전 4시37분인데 1등으로 온 분이 어젯밤 11시에 도착해서 텐트 치고 계셨다고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2일 송림 트레이더스 오픈런에 참여했다고 밝힌 네티즌 E씨는 "새벽 1시에 도착해서 돗자리를 깔고 대기를 시작했다"며 "새벽 3시쯤이 되자 여자 2명이 왔고 4시30분~5시쯤 사람이 점점 많아졌다"고 했다. 이어 "개중엔 아이 4~5명 이상을 데리고 온 부모도 있었다"며 "오전 9시50분이 됐을 때 가장 먼저 빵을 골랐다. 얼마 만의 빵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포빵이 도대체 뭐라고”, “진작에 접길 잘했다”, “저렇게 까지 사고 싶나”, “되팔라는 사람 대부분 아닌가”, “1500원짜리 빵 사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수도권 각지의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포켓몬빵을 세트로 묶어 일정 수량을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하고 있다. 아침에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들에게 번호표를 배부하는 방식이다. 1인당 6개로 포켓몬빵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지만 한 번 입고될 때 들어오는 물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월 재출시된 포켓몬빵이 소셜미디어 등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2014년 허니버터칩처럼 전국적인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포켓몬빵 물량이 전국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일부 편의점은 제품을 미끼로 도 넘는 '끼워팔기'를 하거나, 특정 금액 이상 구매자만 살 수 있도록 하는 등 상식을 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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