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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뉴스도 받아내며 간다'…다우존스 0.45%↑[데일리국제금융시장]

S&P 0.40%↑, 나스닥 0.62%↑

뉴욕 제조업지수 -31.3 '위축'

중국 금리 인하 등 우려에도 상승

유가와 암호화폐는 하락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로이터연합뉴스




계속되는 랠리에 대한 불안감,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16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39포인트(+0.45%) 오른 3만3912.4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9포인트(+0.40%) 상승한 4,297.1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0.87포인트(+0.62%) 오른 1만3128.05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실망스러운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올랐다. 우선 날 발표된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의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1.3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치 11.1에서 42.4포인트 급감한 것으로 하락폭은 역대 두 번째로 크다. 다만 시장에서는 뉴욕 지역에 국한된 수치로 경제 전반의 기업 체력을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 컸다.



이날 발표된 중국 관련 지표도 좋지 않았다. 7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했지만 직전월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7월 중국 소매판매 역시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하면서 6월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중국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와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인하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트루이스트의 케이스 러너는 "많은 이들이 불편할 수 있는 소식에 시장이 잘 대처하고 있다"며 "시장은 거래를 할 때 이미 나쁜 뉴스를 예상하고, 실제 나쁜 일이 발생하면 이미 대처한 문제이기 때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흐름을 설명했다.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가격은 전장보다 2.68달러(2.9%) 하락한 배럴당 89.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지난 8월 5일 89.01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전망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는 원유 수요 감소 가능성을 부추겼다.

아울러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에 대한 기대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1.05% 하락한 2만4035달러에, 이더리움은 1.59% 하락한 19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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