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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비밀병기?"…러 군용 로봇개의 황당 정체 [영상]

러 군수업체, 대전차포 탑재한 로봇개 선보여

"중국산 가정용 로봇과 비슷"…가짜설 제기

인텔렉트 머신이 공개한 군용 로봇개 M-81. The telegraph 유튜브 캡처




러시아에서 공개된 군용 로봇개가 중국산 가정용 제품을 개조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최근 모스크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엑스포에서 군수업체 '인텔렉트 머신'이 로봇개 'M-81'를 공개했다. M-81은 이날 전시장에서 걷거나 앉고 일어서는 능력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로봇개를 선보인 인텔렉트 머신 측은 "전시 상황은 물론, 민간 분야에서도 로봇개를 활용할 수 있다. 전투 중 지형이 불규칙한 곳에서도 문제없이 이동해 약품이나 수송 물자 등을 전달할 수 있고 등에 장착한 로켓 등의 무기를 발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로봇 공개 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해당 로봇이 가짜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마치 옷을 입힌 듯 로봇개의 본체를 뒤덮은 검은색 천이 의심스럽다"며 "위장 목적보다 기존 제품을 새로운 것으로 착각하도록 겉면을 가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영국 매체 타임즈는 "해당 로봇은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 로봇을 제조한 회사는 지난 4월 설립됐다"고 했다. 또 "회사의 대표이사인 알렉세이 아리스토브는 과거 세무당국으로부터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회사의 이사로 재직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군수업체가 공개한 M-81(왼쪽)과 중국산 가정용 로봇 Go-1. The telegraph 유튜브·알리익스프레스 캡처


러시아 독립 매체 더 인사이더는 "해당 로봇개의 육각형 머리와 전면부 카메라 2개의 위치로 보아 중국의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제조한 Go-1이라는 가정용 제품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Go-1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37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반면 러시아 업체가 공개한 군용 로봇개의 가격은 100만 루블(약 2100만 원)에 달한다. 인텔렉트 머신 측이 선보인 M-81은 대전차포 ‘RPG-26’을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M-81이 중국의 로봇개 Go-1와 동일 제품이 맞다면 4.7㎏에 달하는 RPG-26를 장착한 채 작전을 수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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