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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재건축 본궤도 오르나…공작아파트, 최고 50층으로 변신

도계위, 2018년 심의 보류 이후 4년만에 가결

여의도 노후 16개 단지 중 첫 정비구역 지정

공공주택 85가구 포함 582가구로 탈바꿈

성수동 삼표공장부지 개발 논의도 본격화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50층 높이로 재건축된다. 여의도 16개 노후 아파트 단지 가운데 첫 번째 정비구역 지정 사례가 나오면서 이 일대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지 8월 2일자 1·2면 참조

18일 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1976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현재 373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2018년 도계위에 정비구역 지정 안건이 상정됐지만 당시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의 ‘여의도 통개발(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여의도 집값이 급등하면서 심의가 보류됐다. 그러나 지난해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여의도 주요 단지들이 잇따라 재건축 패스트트랙인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하며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최근 서울시 집값 흐름이 안정세를 찾은 것도 도계위 심사를 통과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1915A23 여의도 공작 아파트 정비계획안






이번 계획안은 국제금융·업무 중심지로 육성 등 상위계획상 여의도 개발 방향과 현재 수립 중인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과 사전 협의를 거쳤다. 여의도 일대 스카이라인 등을 고려해 최고 높이를 200m, 50층 이하로 하고 금융 업무 시설 집중 공급, 도심 공공주택(장기전세)도 추가 확보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현재 12층, 373가구에서 지하 5층~지상 49층 582가구(공공주택 85가구 포함)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이날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개발도 본격화했다. 여의도와 성수의 개발이 제 궤도에 오르면서 한강 변 스카이라인이 크게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서울시는 가동 45년 만에 공장 철거를 완료하고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사전협상)’을 통해 2만 8804㎡에 달하는 부지를 개발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시는 토지 소유주인 삼표산업과 연내 사전 협상 대상지를 확정하고 2024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밑그림은 내년 6월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해당 부지의 용도지역이 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상향 조정되며 약 6000억 원의 공공기여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공공기여금은 △서울숲 고도화 △청년 문화 거점 조성 △광역적 교통 체계 개선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공공시설 확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도계위는 송파구 잠실 우성4차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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