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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개막 후 채권 금리 상승에 다우존스 ,1.01%↓[데일리국제금융시장]

S&P500 1.13%↓, 나스닥 0.95%↓

미 국채 10년 물 3.983달러 까지 올라

비트코인 1만9000선 회복못하고 하락 지속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막한 가운데, 내일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긴장한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국채 금리가 치솟으며 하락을 부채질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지수는 313.45포인트(-1.01%) 하락한 3만706.2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43.96포인트(-1.13%) 내린 3855.93에 종료됐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9.97포인트(-0.95%포인트) 내린 1만1425.05달러에 마감했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부동산 관련주가 2% 이상 떨어졌다. 자재(소재), 임의소비재, 통신, 금융 관련주도 1% 이상 하락했다.

야후파이낸스는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의 데이터를 인용해 올 들어 전체 거래일의 4분의 1이 1% 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이같은 손실일수가 더 많은 해는 1974년과 2002년, 2008년 세 차례 뿐이다.

포드는 12.3% 하락했다. 2011년 1월28일(13.4%) 이후 최대 하락이다. 이날 하루 사라진 시가 총액인 70억 달러에 이른다. 포드는 전날 공급 문제로 약 4만~4만5000대 분의 차량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부품 부족이 발생했으며 인플레이션 관련 공급업체 비용이 원래 예상보다 약 10억 달러 더 들 것이라고 공개했다.



크레셋 캐피탈의 잭 앨빈은 "내일 기준금리 인상률이 75bp(1bp=0.01%포인트)로 발표된다면, 투자자들은 아마도 이를 잘 소화할 것"이라며 "지금 시장에서는 기자회견을 통해 극도로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기준 금리 상승 전망이 커지면서 정책금리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은 장중 3.983달러까지 올랐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567%으로 오전 중 3.593% 까지 올랐다.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요 암호화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2.48% 떨어진 1만895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는 1.13% 하락한 134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달러 강세 흐름에 거의 2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8달러(1.49%) 하락한 배럴당 84.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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