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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尹 대통령 조문 취소…외교 참사는 나쁜 프레임”

尹 대통령 조문 무산에 논란 확산

朱 “국가대표 비판은 국격 자해행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대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엘리자베스2세 여왕 조문을 두고 ‘외교 참사’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참사라는 말을 쓰는 것은 아주 나쁜 프레임”이라고 반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회의장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조문하고 외교 활동을 하는데 사실과 다른 것을 가지고 시비를 거는 것은 국격에 대한 자해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영국으로 간) 본질이 조문”이라며 “국장은 참석하지 않았느냐. 국가대표가 어디 가서 시합을 나간다던가 하면 응원을 해야지 대놓고 시비를 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야권을 비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자 미국·캐나다 순방 일정을 조정해 영국을 찾았다. 당초 첫 일정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하겠다고 공지했으나 영국 도착 직후 현지 교통 사정 등을 이유로 조문하지 못했다. 대신 영국 찰스 3세가 주관하는 리셉션에 참석하고 19일(현지시각) 엘리자베스 2세 국장에는 참석해 조문록을 남겼다. 이 과정에서 미국·캐나다·일본 등 다른나라 정상들은 혼잡한 와중에도 조문을 마친것과 달리 윤 대통령은 조문 일정을 취소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전날 경찰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성 접대 의혹 및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검찰에 불송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나 이런 것에 관여하지 않고 언론 보도만 보는 정도라 그런 결정이 내려진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라며 “경찰 당국이 형사 사법 원리에 따라 경정했을 것이라고 짐작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법원에 가처분 심의 담당 재판부 변경을 신청한 것에는 “지금까지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것 아니겠느냐”며 “당 법률지원단장에게 물어보라”고 밝혔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경찰의 불송치 결정과 당의 재판부 변경 신청이 서로 관련돼있느냐느 질문에는 “연관성은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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