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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BIE 총회서 '부산 이니셔티브' 선언…엑스포유치 총력

유치전 이후 모잠비크行

韓정상급 10년만에 방문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현지시간) 파리 주재 각국 BIE 대표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제공=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부산 이니셔티브'(Busan Initiative)를 선언했다.

한 총리는 지난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 세계박람회 유치신청국 제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비전 구현과 미래의 청사진을 위해 부산엑스포에서 제시한 '부산 이니셔티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인류가 문제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의 성장 경험을 나누고 국제협력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우리의 목표는 세계 각국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전자정부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는 데 이어 지속가능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녹색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도 크게 늘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료시스템 구축과 의료인력 훈련 같은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투입하는 노력을 배가하고 농업을 비롯한 어업과 수산업 기술을 공유해 식량안보에 부응하겠다"며 "한국의 폭넓은 교육 프로그램들은 개도국의 미래세대들이 자립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ODA 예산을 증액하고 있다"며 "오는 2030년에는 두 배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번 부산 이니셔티브의 결과는 2030년까지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국들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한 총리는 30일 프랑스 파리 일정을 마치고 두번째 방문지인 모잠비크를 찾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5시(현지시간 29일 오후 9시)께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 총리는 다음 달 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모잠비크를 공식 방문한다. 한국 정상급의 모잠비크 방문은 2012년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후 10년 만이다. 총리실은 "한 총리 방문으로 아프리카의 대표적 천연가스 보유국이자 2023∼2024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모잠비크와 한국이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모잠비크에서 필리프 뉴지 대통령, 아드리아노 말레이안느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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