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지난 10일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으로부터 AI 의료 솔루션 '에이뷰(AVIEW)'의 의료기기 인증(시판 전 허가)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에이뷰의 인증에 포함된 기능은 AI 기반 폐결절 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CS)',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씨오피디(AVIEW COPD)', 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 솔루션 '에이뷰 씨에이씨(AVIEW CAC)', 딥러닝 기반 결절 자동 검출 보조 기술 '렁 노듈 캐드(Lung Nodule CAD)', 의료 영상 3D 모델링과 프린팅 솔루션 '에이뷰 모델러(AVIEW Modeler) ', 간질성 폐질환 패턴 전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렁텍스처(AVIEW Lung Texture), 전자동 장기 분할 솔루션 '에이뷰 알티 에이씨에스(AVIEW RT ACS), 불완전 폐엽간열 (fissure incompleteness) 분석 솔루션 '피셔 인테그러티(Fissure Integrity)', 코로나19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감염성 폐 질환 자동 분석 솔루션 '큐 인펙트(Q-Infect)' 등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싱가포르 인허가로 아세안 회원국 중 하나로 제출 문서 중 하나인 ASEAN CSDT 기술 문서를 인정 받아, 추후 아세안 회원국 대상으로 빠르게 인허가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인증에 앞서 미국, 유럽, 일본, 대만 등 보건당국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월에는 MDSAP도 획득해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브라질 등 5개 국가 규제기관으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시설에 대한 인증 심사가 전면 또는 일부 면제되는 혜택을 향후 3년간 받게 됐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동남아시아의 메디컬 허브로 불리는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 의료 AI 시장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적극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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