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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치료백신 개발 순조' 분석에 차백신연구소 관심 [Why 바이오]

KB증권 보고서 "백신 2b상 결과 좋으면 기술수출 기대 확대"

"무반응자 대상 B형간염 예방백신과 대상포진 백신도 주목"

차백신연구소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 홈페이지 캡처




KB증권이 차백신연구소에 대해 긍정적인 내용의 리포트를 내면서 27일 코스닥 시장에서 이 종목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전날 종가 대비 0.57% 내린 5249원에 거래됐다. 오전 장에는 상승세를 보였다. 장 초반에는 5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시각 기준 거래량은 약 23만 주로 전날의 20만 주보다 많았다.

이날 차백신연구소에 투자자 관심이 모인 것은 이날 나온 KB증권 보고서 영향이 크다.

임상국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차백신연구소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감염성 질환부터 항암치료까지 파이프라인 확장성이 차백신연구소의 최대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원성이 개선된 차세대 항원과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 ‘엘-팜포(L- pampo)’를 통해 계열 내 최초(first in class) 또는 계열 내 최고(best in class)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며 “아울러 펩타이드 조합의 항암 백신과 면역 항암제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보고서는 이 회사가 개발 중인 B형 간염 치료 백신의 임상 2b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향후 기술수출 기대가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차백신연구소의 ‘CHI-HBV-002’은 재조합 B형 간염 항원(L-HBsAg)과 엘 ? 팜포 플랫폼을 접목시킨 만성 B형 간염 치료 백신이다. 보고서는 “임상 1·2a 상에서도 의미 있는 데이터 (s항원 특이적 면역세포 활성화, s항원 감소 등)가 도출됐다”며 “임상 2b상에서도 1·2a상처럼 긍정적 데이터가 확인되면 향후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무반응자 대상 B형 간염 예방백신 ‘CVI ? HBV ? 002’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기존 B형 간염 백신 무반응자 대상 3세대 백신에 대해 현재 임상 1상 중"이라며 “2023년 초에 중간 데이터 발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대상포진 백신에도 주목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았다”며 “이 물질은 대상 포진 예방의 계열 내 최고와 포진 이후 신경통 예방 효과의 게열 내 최초가 가능한 백신으로 개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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