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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인기에…이베이재팬, 올해 역직구 키워드 ‘Fandom’

패션·뷰티 주도 속 아이돌 팬덤 영향 확대

이베이재팬이 올해 한국과 일본 간 역직구 시장 키워드로 선정한 ‘Fandom’ 관련 이미지/사진 제공=이베이재팬




글로벌 e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자사가 운영하는 ‘큐텐재팬(Qoo10.jp)’ 내 한국 제품의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역직구 트렌드로 ‘Fandom’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Fandom’은 패션(Fashion), 뷰티(Beauty), 세대 교체(New Generation), 드라마(Drama), K팝 아이돌(Idol), 다양성(Multi)을 의미한다.

이베이재팬 측은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제품 인기는 올해도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한국 제품의 역직구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패션과 뷰티 카테고리가 영향력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큐텐재팬의 한국 뷰티 상품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 올해 들어서도 뷰티 제품 판매량 기준 상위 100개 품목 가운데 한국제품이 40개를 넘었다.

한국 패션은 중고가 이상 프리미엄 제품이 역직구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베이재팬은 지난해 4월 고품질 제품 중심의 판매자만 엄선해 저가 제품과 차별화한 패션 전문 서비스 ‘무브’(MOVE)를 선보였는데 지난해 4분기 매출이 같은 해 2분기 대비 40% 성장했다.



아울러 일본 내에서 한류 초창기를 이끈 중장년 세대에 이어 최근에는 10~30대 중심으로 한국 제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2020년 12월 말 기준 큐텐재팬의 주 이용 층 중 10~20대 비중이 46%였는데 지난해 8월에는 50%로 4%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역직구 시장에서 K-팝 아이돌 팬덤 문화와 드라마 및 영화 등 K-콘텐츠 영향력도 빠질 수 없다. 큐텐재팬에서 아이돌 앨범, 굿즈 등 K팝 관련 상품 매출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역직구 품목도 더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식품의 경우 큐텐재팬 내 한국 관련 제품이 10만 개가 넘을 정도로 시장이 커졌고, 올해 들어 식품 카테고리 베스트 100위 내 한국 식품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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