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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10명 중 7명 “올해 경기 작년보다 더 힘들다…회복은 내년 이후”

리멤버, 기업임원 300명 대상 설문조사

“불황 해소 위해 비용 절감 등 나설 예정”

서울 명동 거리 모습 / 연합뉴스




명함앱 ‘리멤버’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재직자 중 임원급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둥 72%가 전년 대비 올해가 더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가 더 나을 것’이라 답한 사람은 15%에 불과했고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예상한 경우도 13%에 그쳤다.

경기 위축 예상 원인은 ‘금리 급등으로 인한 수요 감소(28%)’가 1순위로 꼽혔다. 이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타격(20%)’,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높은 원가 부담(17%)’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자금 조달 난항을 예상’하는 응답자도 10%에 달했다. ‘수요 감소에 따른 재고 증가’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에너지 공급 충격’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6%로 나타났다.

임원들은 1년은 지나야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응답자 중 76%는 경기 회복 예상 시점을 ‘24년 이후’로 꼽았다. ‘올해 안에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들은 24%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24년 하반기’(32%)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24년 상반기’(26%)가 뒤를 이었다. 회복 시기를 낙관적으로 보고 ‘23년 하반기’를 선택한 응답이 23%로 나타난 가운데 ‘25년 이후’로 답한 응답자도 19%에 달했다.

경기 불황 해소를 위해 비용 절감, 운영 효율화 등 ‘내부 자구책 마련’(27%)이 1위로 나타났다. ‘기준 금리 인하’(22%), ‘정부 재정 지원 확장’(15%), ‘기업 규제 축소‘(14%), ‘수출 판로 확대’(8%) 등 정부 개입과 관련한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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