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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황무지’…인천시의회, 송도 6·8공구 개발 지연 성토

유정복, “기본협약 체결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와 추가 협의 진행”

128만㎡ 규모의 송도6·8공구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시의회가 시의 정책 결정 지연으로 장기간 표류 중인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 개발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순학 인천시의원(서구 제5선거구)은 24일 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송도 6·8공구 중심부 128만㎡ 개발은 151층 인천타워 계획이 처음 제시된 2006년 이후 현재까지 17년이 지나도록 황무지로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3월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서 해당 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지만, 지난 1년간 아무것도 진척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는 지난해 3월 6·8공구 '아이코어시티' 개발계획을 통과시켰으나 지방선거로 시장이 교체되면서 재협상을 이유로 후속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당시 개발계획안에는 103층(420m) 높이의 초고층 건물을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의원은 "송도 6·8공구 개발이 늦어져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입주예정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 사업을 결정해도 준공까지 10년 이상이 걸리는 만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도 6·8공구 중심부는 랜드마크 건축을 중심으로 한 지구단위계획으로,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우선협상대상자와 시민 요구사항 등을 반영한 사업계획 도출과 기본협약 체결을 위해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업이 128만㎡에 달하는 대규모 장기복합개발인 점을 고려해 중단없는 안정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협의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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