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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상승률, 서울보다 지방이 더 높아

작년 12월, 2020년 1월 대비 전국 28.9% 올랐지만

서울은 13.1% 오르는데 그쳐…분상제 적용 때문

전국 3.3㎡(평)당 아파트 가격




아파트 분양가는 지방이 서울보다 상승률이 가파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분양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지역 별 상승률 편차 역시 큰 상황이다.

28일 부동산인포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정보포털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최신인 작년 12월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전용 60㎡초과 85㎡이하)는 1534만 원으로 2020년 1월( 1189만 원) 대비 28.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서울은 2685만원에서 3036만원으로 13.1% 오르며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충북(38.8%) △강원(42.4%) △부산(51.5%) △제주(69.9%) △울산(77.1%)은 가파르게 올라 지방 분양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이 같은 현상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투기과열지구가 많아 상승률이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가는 앞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서울도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할 전망이다. 물가도 계속 오르는 추세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1년에 2번 산정하던 ‘기본형 건축비’를 지난해 이례적으로 세 차례 걸쳐 올렸고 올해 2월에도 작년 9월 대비 2.1% 추가 인상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최근 건축자재비, 인건비 등 물가 상황을 감안하면 분양가를 떨어뜨리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현실적인 물가 수준에 분양가를 맞추지 못하면 마감재가 좋지 못하거나 최악의 경우 공사비 갈등으로 인한 입주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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