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수입차 딜러사와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관리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7개 수입차 딜러사와 비-라이프케어(B-Lifecare) 서비스 제공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참여 업체는 아우토플라츠, 마이스터 모터스, 클라쎄오토, 유카로 오토모빌, 아우토반브이에이지, 지오하우스, G&B 오토모빌 등이다.
비-라이프케어는 전기차 배터리의 효율적인 관리와 성능 최적화를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에 개인별 운행 습관, 배터리 잔량에 따른 실시간 주행거리 안내, 전비 변화 이력, 스트레스 관리 점수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효율적으로 차량 배터리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의 잔존 성능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배터리 평가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정기적인 평가진단을 통해 전기차를 안전하고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용자들이 더 안전하게 전기차를 운영하고 배터리의 잔존가치를 보존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7개 수입차 딜러가 판매하는 차량에 비-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배터리의 상태를 확인하고 진단하는 배터리정보수집장치(OBD)를 제작해 제공함으로써 배터리 관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딜러사는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비-라이프케어 서비스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OBD 설치와 입·출고, 재고 관리 업무도 지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수입차 공식 딜러 업체들과 향후 차량 사후 관리, 충전 가이드, 인증 중고차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전기차 운영의 안전성, 배터리 잔존가치 보존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배터리 관리 산업에서 공고한 입지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맺은 7개사는 국내 인기 수입차의 유통과 판매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신규 회원과 서비스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딜러사 역시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특화 서비스 비-라이프케어를 통해 고객의 불편 사항을 빠르게 파악해 해결하고 차량 이용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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