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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지정 용역 착수한 파주시…-"더 큰 파주 도약 위한 첫발"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공모 선제적 대응

파주메디컬클러스터·운정테크노밸리 등 연계

경제자유구역 용역 착수한 파주시




경기 파주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전략 수립을 위해 용역 수행업체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산업통상자원부 공식 지정을 위해 용역에 착수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평화경제특구 조성과 함께 민선 8기 파주시가 제시한 핵심 비전인 ‘더 큰 파주 도약’ 프로젝트의 양대 축을 이루는 장기 경제발전 전략의 하나로 그 설립 목표가 해외 투자자본과 기술을 유치해 글로벌 기업활동의 거점을 육성하는 데 있다.



시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운정테크노밸리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역점사업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여건을 개선하고 부족한 자족 기능을 확충하는 등 글로벌 국제도시에 걸맞은 기반 구축에 힘을 쏟아왔다. 경제자유구역으로서 기반 시설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내년 각종 행사 개최, 유치·홍보활동 전개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당위성 확보를 위한 여러 활동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공모에 통과하는 것이 당면한 목표이지만, 향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받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보다 치밀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 미래를 책임질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리는 이번 용역에 우수한 연구진이 다수 참여하게 된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용역을 추진하면서 파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연구진과 함께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깊게 논의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최종 목표 달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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