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아동, 여성에 이어 고령 친화도시로 이름을 올리며 3대 친화도시를 완성했다.
시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기념하는 '고령친화도시 인증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9월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승인받음으로써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기준에 적합한 8대 영역별 전략과 계획을 마련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해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 이갑순 대한노인회 김해시지회장, 관내 노인복지 유관기관장, 김해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활기찬 고령친화도시 김해라는 비전 아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세대 간 이해와 존중받는 사회통합 실현 △건강하고 여유 있는 노후복지체계 구축이라는 3대 목표를 세우고 8대 영역별 42개 전략과제를 수립해 총 69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홍 시장은 “세계보건기구의 가이드라인과 국제네트워크 회원도시의 우수사례를 참고해 어르신들은 물론 모든 시민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김해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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