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난임부부를 위해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여성의 신체기능을 강화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울산시 한의사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시행 중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총 30명으로 선착순 모집 중에 있으며, 1인당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일 기준 부부가 울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서, 1년 이상 난임이 지속된 44세 이하 1980년 이후 출생한 여성이면 소득과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양방난임과 중복지원은 안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된 16개 한의원에서 3개월 동안 한방난임치료를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울산광역시 한의사회에 문의한 후 난임진단서,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한방 난임 치료비 사업을 통해 난임으로 고생하는 가정에 임신의 가능성을 높여 행복과 출산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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