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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역 디지털 산업육성’ 본격 추진

53억원 투입해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

지역현황진단 기반 맞춤형 사업 추진

충남도내 기업이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는 지역주도 현황진단을 기반으로 도내 디지털기업의 성장 및 디지털산업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한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SW) 역량 지원 사업의 세부사업을 올해부터 패키지화해 추진하는 것이며 총 53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지역주도 디지털 혁신지원 △지역 디지털기업 성장지원 △지역 디지털 품질관리역량강화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2억 9000만원을 투입하는 디지털 혁신지원은 지역별 여건 및 경쟁력 분석을 통해 지역 디지털 전략을 수립해 지역 내 다양한 디지털 사업을 발굴하는 정책기획사업이다.

디지털기업 성장지원은 과제기획부터 기술 고도화, 투자유치 및 국내·외 시장진출 등 기업수요 기반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총 21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1억원을 투입하는 디지털 품질관리 역량강화는 지역 디지털 기업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지역소프트웨어품질역량센터를 통한 컨설팅·테스팅 및 품질인증 서비스를 지원한다.

디지털 혁신프로젝트는 디지털 기업·인재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지역주도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이 디지털 혁신 거점이 되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 신규사업이며 디지털 제조업 육성 및 로드맵 수립 등 지원에 28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완성도 높은 통합사업계획서 마련을 위해 올 1월부터 도-충남테크노파크간 면밀한 사전협업과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체 과제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디지털기업 성장지원 사업’과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공모에 도전했으며, 지난 5일 최종 선정돼 총 23억 4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올해 △디스 플레이 제조 및 검사장비 고도화 △지역 디지털 산업 진흥 중장기 전략 수립(2025-2027) △소프트웨어기업 제품화·사업화 지원 △소프트웨어 품질 테스트 및 고도화 분야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2026년까지 최소 65명 이상의 고용창출, 12건 이상의 특허출원, 평균 7% 이상의 정책수혜기업 매출증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신필승 도 미래산업과장은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사업을 필두로 미래산업의 동력이자 기초체력인 디지털(ICT·SW) 산업을 지속 육성·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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