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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레이크, 비즈니스온 공개매수 돌입…상폐 목표 [시그널]

내달 2일까지 보통주 29% 대상

최대 1043억 투입 경영 효율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인수에 성공한 비즈니스온(138580)커뮤니케이션 공개매수를 추진한다. 약 1043억 원을 들여 공개매수에 성공한 뒤 상장폐지 시키겠다는 목표다. 락앤락, 커넥트웨이브, 제이시스메디칼 등 최근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보유한 기업들을 비상장화하려는 트렌드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22일간 비즈니스온 보통주 657만 9452주(28.94%)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비즈니스온의 1개월 평균 주가 대비 17.9% 프리미엄이 가산된 1주당 1만5849원을 책정했고, 최대 1043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스카이레이크는 공개매수 기간 중 응모한 주식의 물량 전부를 응모율에 관계없이 매수할 예정이다. 공개매수 목표 물량 성공시 약 99.59%(2263만 8049주)를 확보하고 상폐시키게 된다.

스카이레이크는 상폐를 통해 유연한 경영활동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기업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이후에는 비즈니스온과 그 자회사에 대한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사업별 전문화와 경영 효율성도 꾀하게 된다.

앞서 스카이레이크는 지난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개인 주주 지분 포함)와 비즈니스온 지분 70.5%(1606만주)를 2545억 원(주당 1만 5850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공개매수 가격도 인수가와 같다. 기업가치는 약 3800억 원으로 평가했다.

지난 2007년 설립돼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시장 1위인 비즈니스온은 전자계약·통합관리(매입통합), 지능형 빅데이터 서비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스카이레이크는 이상일 사장 주도로 티맥스소프트에 투자해 테크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비즈니스온을 인수하는 결정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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