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9일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전광석화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 8·2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첫날인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때처럼 효능감 있게 당 대표를 해내겠다”며 “최전방 공격수로서 개혁의 골을 넣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검찰청이 폐지됐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는 기쁜 소식을 들려드리겠다”며 “3개월 안에 개혁 입법을 끝내고 그 개혁 고속도로를 이재명 정부 자동차가 민생을 싣고 쌩쌩 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싸움은 제가 할테니 이재명 대통령은 일만 하라”며 “궂은 일, 험한 일은 제가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원 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정 후보는 “1인 1표 시대를 열고 주요 정책들을 당원에게 묻겠다”며 “전당원 투표를 상설화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지구당을 부활하겠다”며 “지방자치 강화를 위해 광역의원 1인에게 1명의 정책 보좌관제를 정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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