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일원에 선보이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이 8월 11일(월)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선착순 계약 진행 전 마지막이자 유일한 기회인 만큼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김포시 분양 단지 3곳 중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유일하게 청약서 흥행한 단지로, 청약 경쟁률 2.4대 1을 기록했다. 반면, 나머지 2곳은 0점대 수준의 저조한 경쟁률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합리적인 분양가, 주변 개발 호재,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부적격 등으로 발생한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일정은 8월 11일(월) 청약 접수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8월 14일(목), 계약은 8월 15일(금)에 이뤄진다. 청약 접수는 청약홈을 통해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이면 청약 통장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국 단위 청약이 가능한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수분양자 혜택도 눈에 띈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가 적용돼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발코니 확장 비용도 500만~600만 원대로 책정돼 실수요자의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지만,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의 관심도 높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한강시네폴리스 일대는 향후 공급 단지들의 분양가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오퍼스 한강 스위첸’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시네폴리스 내 주상복합 분양가는 3.3㎡당 최대 230만 원 이상 더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 분양가는 이보다 더 올라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금이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랜드마크 단지를 선점할 수 있는 적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84·99㎡ 총 1,0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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