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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간 세계 태권도 이끈 조정원 총재, 4년 더 이끈다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선거서 149표 중 찬성 143표

“나도, 태권도도 계속 변해야…올림픽金 12개로 늘어야”

7선에 성공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사진 제공=세계태권도연맹




7선에 성공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사진 제공=세계태권도연맹


7선에 성공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사진 제공=세계태권도연맹


"마지막 4년도 태권도의 변화를 위해 뛰겠습니다."

조정원(78)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7선이자 마지막 연임에 성공했다. WT는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한 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집행부 선거를 치러 조 총재에게 4년 더 연맹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조 총재는 2025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이 끝난 다음날인 31일부터 2029 세계태권도선수권까지 세계 태권도 수장으로서 마지막이자 일곱 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조 총재에 따르면 원래 임기 제한은 없지만 2021년 총회에서 만 80세 이상은 입후보할 수 없도록 스스로 정관을 바꿨다. 하계올림픽 종목 국제연맹 수장 중 한국인은 조 총재가 현재 유일하다.



지난해 춘천 총회에서 마지막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힌 조 총재는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WT 집행위원과 회원국 협회의 현장·온라인 비밀 전자투표 결과 조 총재는 총 149표 중 143표의 찬성 몰표를 얻었다. 반대 5표, 기권 1표가 나왔다.

조 총재는 "태권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게 해달라는 의미로 (유권자들이) 지지해준 것 같다. 마지막 4년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뛰겠다"며 "나도, 태권도도 계속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무도가 아닌 스포츠 태권도는 계속 변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경기 방식과 규정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예고한 조 총재는 “태권도가 남녀 6개씩 총 12개 금메달이 걸린 종목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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