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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경협 회장, 美 테네시 주지사 만나 “韓기업 투자 애로 전달”

포스코·CJ·LS 등 6개사 참석

경제 협력, 투자 기회 모색

류진(왼쪽) 한경협 회장과 빌 리(Bill Lee) 테네시 주지사가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간담회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과 테네시 경제협력 방안과 한국의 투자 성과 강조, 향후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제공=한경협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빌 리 미국 테네시 주지사를 만났다. 한국과 테네시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경협은 2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빌 리 주지사 방한 사절단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 측에서 포스코, CJ(001040), LS(006260), 두산(000150), 효성(004800), 동원 등 6개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테네시 측에서는 빌 리 주지사와 스튜어트 맥코터 부지사 겸 경제개발부 장관 등 7명이 자리했다. 이들은 테네시주의 산업 인프라와 경제 협력 현황 등을 함께 논의했다.

테네시주는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LG화학(051910)은 클락스빌에 32억 달러를 투자해 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직접 투자인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SK온도 포드와 합작 법인 블루오벌SK를 통해 스탠튼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빌 리 주지사는 이번 방한 기간 SK온과 LG화학 경영진과도 별도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서 류 회장은 빌 리 주지사의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언급했다. 류 회장은 “빌 리 주지사는 2019년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찾을 만큼 애정이 깊다”며 “한국과 테네시, 한미 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우리 기업들의 미국 내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규모 대미 투자를 진행 중인 한국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주 정부 차원의 지원도 당부했다.



류 회장은 취임 후 미국 주지사들과의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9월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 10월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와 만났다. 올해에는 3월 사라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 10월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와 회동했다. 이달 21일에는 그렉 지안포르테 몬태나 주지사 초청 리셉션을 개최했다.

한경협은 한국 기업의 대미 진출과 양국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 8월에는 워싱턴 D.C.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1988년부터 미국상공회의소와 한미재계회의를 운영하며 양국 정재계 간 교류를 돕고 있다.

류진(왼쪽 여섯번째부터) 한경협 회장과 빌 리(Bill Lee) 테네시 주지사를 비롯한 경제인들이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과 테네시 경제협력 방안과 한국의 투자 성과 강조, 향후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제공=한경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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