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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몽골서 北통역원 韓대사관 통해 망명"

교도통신 "소속·직책 알 수 없어"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자랑스러운 참전 영웅들의 영생을 기원하는 전투위훈기념관이 수도 평양에 건립되게 된다"며 23일 착공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몽골에서 북한 통역원이 한국 대사관을 통해 망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태형철 북한 사회과학원장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지난 8월 하순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했을 당시 북한 통역원이 한국대사관을 통해 망명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망명한 통역원 소속과 직책은 알려지지 않았다.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외국 방문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사회적 지위가 있는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설명했다.



교도는 "북한은 몽골 주재 대사 교체를 발령했다"며 "이번 사안과 직접적 관계가 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책임을 추궁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통역원이 망명했을 당시 태 원장은 학술기관 수장으로서 7년 만에 몽골을 방문했다. 그는 몽골에서 '적대적 두 국가' 방침과 통일 포기에 대한 견해를 설명하고 지지를 구했다. 당시 북한은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앞두고 우방국과 관계 강화, 내부 단속을 추진하고 있었다.

교도는 2016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였던 태영호 전 의원, 2023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정무참사였던 리일규 씨가 한국으로 망명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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