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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홍 "AI는 새로운 동료…창의적 협업 조직으로 도약"

■GS칼텍스 '제3회 DT 데이' 개최

공정 운영 최적화 플랫폼 등

許주도 DAX 성과물 선보여

에이젠트 직접 개발 사례 등 공유

허세홍(오른쪽) GS칼텍스 사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열린 ‘제3회 딥 트랜스포메이션(DT) 데이’ 현장을 찾아 임직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GS칼텍스




GS(078930)칼텍스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개최한 ‘딥 트랜스포메이션(DT) 데이’ 현장은 기업의 인공지능(AI) 혁신 성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몰려든 GS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로 붐볐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DT 데이는 GS칼텍스가 업계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추진한 AI 혁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역시 이날 행사 현장을 찾았다. 허 사장은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사고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새로운 동료”라며 “데이터및 시스템 기반에 AI를 결합해 더 빠르고 정교한 의사결정, 더 유연하고 창의적인 협업이 가능한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 부스를 찾아 현장 혁신의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직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특히 올해 DT 데이에서는 허 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AI 트랜스포메이션(DAX)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DAX 는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을 통합해 업무와 조직 문화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GS칼텍스가 추진 중인 전략이다. GS칼텍스의 DAX를 대표하는 사내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 ‘AiU’의 경우 전체 임직원의 85%로부터 매일 활용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은주 GS칼텍스 DX센터장은 “DAX가 AI 전환(AX)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그룹 밸류체인 전반에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다”며 “AI가 업무 보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동료 직원으로서 업무에 참여하는 형태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DT 데이에 마련된 생산본부 부스에서는 공정 운전 최적화와 설비 안정성 강화를 지원하는 설비 관리 통합 플랫폼 ‘Asset Plus’와 공정 운영 최적화 플랫폼 ‘OOP’, 에너지 통합 관제 및 AI·머신러닝(ML) 기반의 최적화 시스템 ‘LCEMS’ 등 디지털 플랫폼이 소개됐다.



GS칼텍스의 로우카본기술팀은 에너지 관제 및 최적화 시스템을 자동화하고 통합 관리하는 AI 플랫폼을 개발해 12월 말 여수 공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김종현 로우카본기술팀 책임은 “에너지 절감량 및 로스 등 그간 수동 집계하던 지표를 자동 분석해 전 직원이 조회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모델은 석유화학·정유업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또 각 사업본부 부스에서는 반복적인 업무 문의에 AI가 대신 답변하는 챗봇 서비스, 주유소 파트너의 운영 효율과 경영 편의성을 높여주는 ‘파트너 플러스’ 앱, 고객 경험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6관왕을 차지한 ‘에너지플러스’ 앱 등 업무 효율화와 고객 경험 개선을 이끈 다양한 AI 활용 사례들이 공유됐다.

사업 영역뿐 아니라, 물류·소방 로보틱스, 스마트 글라스 등 다양한 산업의 신기술이 소개됐다. 아울러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미래 방향성 등을 주제로 한 외부 전문가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임원이 DAX 교육을 이수한 뒤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한 사례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열린 ‘제3회 딥 트랜스포메이션(DT) 데이’ 현장에서 AI 혁신 사례가 공유되고 있다. 사진=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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