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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선 에이스엔지 회장 금탑산업훈장…'생산성 혁신' 빛났다[국가생산성대회]

황조연 희망에어텍 대표 은탑훈장

23명 유공자·50개 기관 수상 영예





생산성 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하는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유인선 에이스엔지니어링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수상기업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9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생산성대회는 1975년부터 시작돼 생산성 향상 우수 기업과 유공자를 발굴·시상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온 국내 최고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23명의 유공자와 50개 기업(기관)이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유 회장은 대한민국 컨테이너 산업의 1세대로, 특수 컨테이너부터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까지 산업 영역을 확장하며 국내 제조 경쟁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1년 에이스엔지니어링을 창립해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며 한국 컨테이너 산업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기술 중심의 생산 혁신으로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신재생에너지와 항공 등 첨단 산업 전반에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했다.

은탑산업훈장은 황조연 희망에어텍 대표가 주인공이 됐다. 황 대표는 자체 투자만으로 해안 감시용 레이더 전시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며 방산 분야의 핵심 강소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켰다. 28년간 감시장비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국산 무기체계 기술 개발에 매진해 개발 장비는 현재까지 해안 최전방에서 1000여 대가 운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방 예산 절감·수입대체 효과·전력 강화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포장은 송하정 삼성디스플레이 상무와 김창민 LG전자 상무가 수상했다. 송 상무는 세계 최초로 8.5세대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양산에 성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으며, 생산성 향상을 통한 고화질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제고 공로가 인정됐다. 대통령 표창은 서영천 에이치디현대일렉트릭 상무가, 국무총리 표창은 김경희 아쿠아셀 대표가 수상했다.

기업·단체 부문에서는 금호미쓰이화학, 코스맥스엔비티, 불스, DB손해보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오리엔탈정공, 신우신, 서울특별시송파구시설관리공단이 수상했다.

불스는 밭농업 기계화 분야를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 밭농업 기계 전문기업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스마트농업에 필요한 자율주행 농기계, 농업용 로봇 등을 생산 공급해왔다.

DB손해보험은 소비자중심경영 체계를 도입해 고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온 점이 공로로 인정됐다. 2010년부터 운영 중인 소비자평가단은 15년간 총 1137건의 제안을 시행했고 이 중 79%가 실제 반영됐다. 임직원의 직무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드림 빅(Dream Big) 인재양성 제도’를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1년 개항 이후 국제여객·화물 세계 3위 공항으로 자리 잡고 세계 최초 국제 공항협의회(ACI) 고객 경험 평가 최고 등급을 3년 연속 획득한 글로벌 공항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4단계 확장으로 연간 1억 명 수용 체계를 갖추고 약 4억 달러의 해외 공항 사업 38건을 수주하며 초일류 공항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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