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1일 “내년 지방선거 승리로 무능 부패한 국민의힘 지방권력을 심판하고 진짜 자치분권 균형성장의 시대를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정청래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지역위원장들은 이날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책임 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준엄을 받들어 민생회복·내란청산·개혁완수라는 역사적 사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마무리발언에서 지역위원장들을 향해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원팀, 원보이스로 차돌처럼 단단하게 뭉쳐서 찰떡 공조를 해야한다”며 “여러분과 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한 몸의 공동체다. 지역구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국민을 만나 압도적인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총선과 대선 승리에 이어 다가올 지선에서도 숫자1이 국민의 선택, 민주당의 번호로 승리의 상징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워크숍 이틀차인 이날까지 함께한 지역위원장 30여명을 향해 “이 자리에 끝까지 참석한 지역위원장께는 공천 시 적극 반영해달라고 대표님께 건의하겠다”고 발언해 호응을 사기도 했다.
민주당은 워크숍 첫날인 전날에는 이달 중 지선 후보자 공천 심사 기준을 확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후보자 부적격자 판단 기준에 교제 폭력과 주가 조작 이력을 추가하는 방안 등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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