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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명품은 꿈이네요"…연말 앞두고 최대 15% 또 올랐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은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2터미널점 신세계존에 오픈한 ‘샤넬 홀리데이 메가 포디움’. 신세계면세점 제공




크리스마스와 연말 선물 시즌을 한 달 앞두고 명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다. 샤넬과 보테가베네타를 비롯해 주요 명품 시계·주얼리 브랜드까지 ‘인상 행렬’에 동참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1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브랜드 보테가베네타는 지난 6일부터 일부 제품의 국내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대표 제품인 ‘라지 안디아모’는 기존 1136만원에서 1301만원으로 약 14.5% 올랐다. 보테가베네타는 올해 2월과 5월에도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프랑스 브랜드 샤넬 역시 지난 4일 ‘25 핸드백’ 가격을 평균 9.3% 인상했다. 샤넬 25 스몰백은 907만원에서 992만원으로 85만원(9.3%) 상승했고, 미디엄백은 970만원에서 1073만원으로 103만원(10.6%) 올랐다. 라지백은 1088만원에서 1177만원으로 89만원(8.1%) 인상됐다. 백팩 가격도 올랐다. 미디엄 백팩은 996만원에서 1038만원으로 42만원(4.2%), 라지 백팩은 1062만원에서 1107만원으로 45만원(4.2%) 상승했다. 샤넬은 올해 1월 가방, 3월 코스메틱, 6월 가방·주얼리, 9월 가방·지갑·신발에 이어 올해만 다섯 번째 가격 인상이다.



연말 선물 수요를 앞두고 명품 시계·주얼리 브랜드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탈리아 브랜드 불가리는 지난 10일 세르펜티와 디바스 드림 라인을 포함한 제품 가격을 평균 3% 안팎 올렸다. 불가리는 올해 4월과 6월에도 각각 시계와 주얼리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티파니앤코는 이달 중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이 브랜드는 올해 2월과 6월에도 주요 제품 가격을 올렸다.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바쉐론 콘스탄틴은 오는 15일 국내 판매 제품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할 예정이다. 또 다른 스위스 브랜드 오메가는 이미 지난 1일부터 가격을 조정했다.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쉐이드는 990만원에서 1040만원으로 5% 상승했다.

12월 홀리데이 시즌에는 선물 수요가 집중되지만, 명품 브랜드들이 잇달아 가격을 올리면서 민트급(신품에 가까운 상태) 중고 명품 시장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마크는 “세계 중고 명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조사기관 리턴프로의 설문에서도 미국 소비자의 59%가 “명품 가격이 계속 오를 경우 중고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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