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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울시민 전용 '체력인증' 모델 나온다

국민체력100 보완해 구축

'손목닥터9988' 등과 연계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이 9월 ‘9988 평생건강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정희원 건강총괄관과 근력운동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더 건강한 도시’를 위해 도시형 체력인증제도를 만든다. 개인별로 맞춤화된 체력인증제도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개인 맞춤형 운동 처방 모델도 제공하는가 하면 ‘손목닥터9988’ 등 기존에 서울시의 건강관리 사업과 연계해 종합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서울시민들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서울형 체력인증제도’를 선보이기 위해 연구·용역 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서울형 체력인증 기준과 맞춤형 운동 처방 모델을 개발해 운영 지침을 만들 계획이다.

기존의 체력인증 기준 ‘국민체력100’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성별과 연령으로 기준을 구분한다. 그러나 허리 디스크 등 신체질환자들은 측정에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형 체력인증제도를 통해 ‘건강도시 서울’ 사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더 건강한 서울 9988_3·3·3!’이라는 비전 아래 2030년까지 ‘건강수명은 3세 높이고 운동실천율도 3%포인트 올려 평생 건강한 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체력인증제도와 건강관리 사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종합적인 건강관리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250만 명이 이용 중인 손목닥터9988 사업을 확장해 내년부터는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이 가능한 체력인증센터를 자치구별로 2곳씩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체력9988’의 일환인 개인별 맞춤형 운동 플랜 제공, 외식도 잡곡밥으로 선택하는 ‘통쾌한 한끼’ 정책 등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이어 서울시는 체력인증 기준을 세워 25개 자치구로 적용, 2030년까지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게 최종 목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에 걷기 중심의 건강관리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건강관리 수요가 늘고 있고 있어 연령, 성별, 생활습관, 신체기능 등을 반영한 세분화된 체력인증 기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건강관리 수요에도 대응하고 건강관리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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