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엔비디아 한국 총판 계약 체결

13일 경기 과천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열린 엔비디아 한국 총판 계약 체결식에서 제프 팬처(왼쪽부터) 엔비디아 글로벌 총판 총괄, 정소영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CR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메가존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한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13일 경기 과천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제프 팬처 엔비디아 글로벌 총판 총괄, 정소영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판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계약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엔비디아의 국내 공식 총판으로서 인공지능(AI) 인프라 공급과 AI 생태계 확산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가존클라우드는 엔비디아의 DGX 및 HGX GPU 서버와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 인피니밴드 등 하드웨어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는 단순히 제품 유통만 담당하는 방식을 넘어 고객이 AI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형 총판 운영 모델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 설계·구성 지원 △AI 기술검증(PoC) 및 구축·운영 지원 △엔비디아 교육·인증 프로그램 등 전 과정을 기술적으로 조율하면서 벤더·파트너·고객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양사는 국내 AI 인프라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별 기술 세미나, 고객 웨비나, PoC 지원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파트너 생태계 육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염 대표는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AI 시스템의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고객의 AI 도입 속도와 안정성, 비용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