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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지옥의 시드전’에서 돌아오지 못한 선수들…허다빈 이제영 유효주 유현주 그리고 ‘상금 61위’ 한빛나

티샷 후 공을 바라보고 있는 허다빈. 사진 제공=KLPGA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랭킹 61위(1억 6749만원)는 신인 랭킹 9위 한빛나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17차례나 컷 탈락하면서 ‘지옥의’라는 수식어가 붙는 시드전행을 피할 수 있는 ‘상금 60위’를 넘지 못했다. 상금 60위(1억 7184만원) 김재희와의 차이는 435만원에 불과했다.

한빛나는 14일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 2026 정규 투어 시드 순위전 본선에서 68위(이븐파 288타)에 머물러 끝내 정규 투어로 돌아오지 못했다.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이제영. 사진 제공=KLPGA


최근 몇 년 간 KLPGA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이번 시드전에서는 30위 밖에 머물러 내년 정규 투어에서 볼 수 없는 선수가 꽤 있다. 그 중에는 2017년 이후 작년까지 9년 연속 투어 카드를 지켰던 허다빈도 포함됐다. 올해 상금 81위에 머물렀던 허다빈은 2017년과 2022년 시드전을 치르면서도 살아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75위(1오버파 289타)에 그쳐 시드전을 뚫지 못했다. ‘K-10(10년 이상 연속 정규 투어 활동)’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을 놓쳐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유효주. 사진 제공=KLPGA


2024년 준우승 2회와 3위 4회를 기록하면서 상금 랭킹 11위까지 올랐던 이제영도 올해 시드전을 넘지 못한 선수다. 올해 ‘톱10’ 두 차례 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상금 69위에 머문 이제영은 시드전 103위(6오버파 294타)를 기록했다.

2021년 이후 작년까지 5년 연속 정규 투어에서 버티던 유효주도 2022년(상금 31위)을 빼고 매번 시드전을 치르면서도 살아남았지만 올해는 82위(2오버파 290타)에 머물러 돌아오지 못했다. 2016년과 2017년 KLPGA 정규 투어에서 뛰었던 인기 스타 유현주 역시 시드전 예선까지 치르면서 복귀를 꿈꿨지만 89위(3오버파 291타)에 그쳐 자주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티샷 후 공을 바라보고 있는 유현주. 사진 제공=KLPGA


올해 신인 데뷔전이었던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단독 4위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았던 신인 정지효도 시드전을 뚫지 못했다. 7월과 9월 사이 10연속 컷 탈락의 부진으로 상금 66위에 머물렀고 시드전에서 54위(2언더파 286타)에 머물러 내년 정규 투어에서 볼 수 없게 됐다.

권서연, 박도영, 강지선도 이번 시드전에서 각 59위, 60위, 61위에 머물러 역시 정규 무대로 돌아오지 못한 선수들이다.

그린을 읽고 있는 한빛나. 사진 제공=KLPGA


이번 시드전 수석 합격의 영예는 국가대표 출신 양효진에게 돌아갔다. 최종일 6언더파 66타를 친 양효진은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2위 한아름(12언더파 276타)을 2타 차로 제쳤다. 올해 상금 62위 최예본이 3위를 차지했고 이세영, 한지원이 4위와 5위를 기록해 내년 정규 투어에서 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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