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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역대급' 금광 또 나왔다"…중국서 전례 없는 규모 ‘2000 톤’ 발견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에서 최근 잇따라 초대형 금 매장지가 발견되면서 “중국 금 자원 지형을 뒤흔들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후난성과 랴오닝성에서 보고된 두 금광은 확인된 규모만으로도 '역대급'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말 후난성 왕구 지역에서 최대 1000톤 이상의 금이 매장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까지 시추 조사에서 2000m 깊이에 약 300톤, 3000m 지점에는 1000톤 이상 매장 가능성이 보고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적 가치는 6000억 위안(약 830억 달러)이상의 규모로 추산된다.

두 번째 금광은 랴오닝성 다둥거우 지역이다. 27일(현지시간)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얼랏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이 지역의 금 매장량을 최대 1500톤으로 발표했다. 해당 지역은 1980년대에는 경제성이 낮다고 평가됐지만, 최근 조사에서 길이 3000m·폭 1500m 규모의 거대한 광물대가 확인됐다. 특히 탐사팀은 "뚫은 모든 시추공에서 금이 검출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고 밝혔다.



금 함량은 백만분율(ppm) 기준 0.3~1ppm 수준으로 낮은 편이지만, 금이 비교적 쉽게 추출돼 회수율이 65~9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연구진은 “지질 구조상 인근 단층대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금광이 더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언스얼랏은 이번 발견이 “중국 내 금 자원량을 크게 확대할 뿐 아니라, 기존 지질 모델에서 배제됐던 지역에서도 대규모 금광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중국 금 탐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왕구와 다둥거우 금광에 대한 공식 학술 보고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향후 정밀 지질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실제 매장량과 경제적 가치가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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