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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또 품절? 어떡해"…없어서 못 산다는 '이 패딩', 인기 이유는?

뉴발란스 홈페이지 캡처




올겨울 패션 시장에서 ‘경량 패딩’이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뉴발란스 제품이 연일 출시 직후 완판되는 ‘품절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신상품이 나오면 불과 몇 분 만에 동이 나는 현상에 패션 커뮤니티에서는 “2분만 늦어도 못 산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뉴발란스가 에스파 멤버 윈터와 함께 선보인 ‘UNI 플라잉77 수퍼라이트 구스다운’ 역시 공식 온라인 스토어 선판매와 동시에 전량 완판됐다. 특히 윈터가 착용한 라이트 그레이 컬러는 단 2분 만에 품절되며 브랜드 내에서도 이례적인 판매 속도를 기록했다.

리셀 플랫폼 크림 캡처


품절 사태는 리셀 시장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리셀 플랫폼 크림에서는 플라잉77 라이트 그레이 색상이 30일 기준 35만8000원, 인기 사이즈인 S는 45만 원대에도 거래되고 있다. 무신사에서도 이 제품은 2025년 10월 기준 스포츠 아우터 여성 부문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량 패딩 검색량은 지난해보다 109% 증가, 매출은 200% 이상 급증했다. 유니클로 ‘울트라라이트다운’과 노스페이스 경량 패딩은 출시 40분 만에 완판, 일부 모델은 정가 21만원 → 리셀가 58만원까지 치솟을 만큼 인기가 높다.



SNS 캡처


이 같은 열풍의 배경에는 짧아진 환절기와 커진 일교차가 있다. 최근 몇 년간 계절 변화가 불규칙해지며 하루에도 여러 번 날씨가 뒤바뀌는 탓에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중간 아우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경량 패딩은 아침엔 입고 낮에 벗어 가방에 넣기 좋고, 한겨울엔 코트나 두꺼운 패딩 안에 이너로 레이어링할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일반 패딩보다 솜·깃털 충전량이 적어 가격이 합리적인 점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끌어올린 요인이다.

또한 지난 10월 발생한 천안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 화재 이후 뉴발란스 팬들 사이에서 ‘물량 부족 우려’가 강해지며 조기 매진 현상은 더욱 가속화된 분위기다. 주요 물량 공급처가 타격을 입자 뉴발란스 팬들 사이에서 ‘지금 안 사면 못 산다’는 심리가 강해졌고, 이로 인해 신상품이 공개되는 즉시 대규모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뉴발란스는 패딩·신발·키즈 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에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한편 28일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한 경찰·소방청·국과수의 합동 감식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경찰은 내부 CCTV 분석 결과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전기적 요인이 화재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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