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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터치, AI 기반 치과 운영 자동화 솔루션 공개…예방-라이프사이클 중심 진료 가속화

환자의 병력 문진, 생활습관 조사, 데이터 정리, 리포트 생성 등 자동화하는 웹 기반 플랫폼 '바나나터치'





최근 건강 데이터 활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치과 시장도 예방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반복적인 문진-행정 업무 증가, 수기 리포트 작성 부담, 파편화된 환자 정보 관리 등으로 인해 의료진의 운영 효율이 저하되고 있다. 특히 전신질환 및 생활습관 데이터 부재와 사후관리 단절로 인한 환자 라이프사이클 관리 공백이 구조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바나나터치(대표 이성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치과 운영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하며, 예방 중심 진료와 환자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반의 치과 운영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바나나터치는 환자의 병력 문진, 생활습관 조사, 데이터 정리, 리포트 생성 등을 자동화하는 Web 기반 플랫폼이다. PoC 과정에서 협력 치과 의료진은 기존 10분 이상 소요되던 문진이 평균 4~6분으로 단축되는 것을 체감했다.

바나나터치는 PoC 단계에서 협력 의료진의 임상 자문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신질환·생활습관 기반의 '10가지 구강전신 위험 요소 평가 인덱스'를 개발했다. 색상 기반의 위험 요소 평가 인덱스는 환자 상태를 10~15초 내 파악하게 해 진료 안전성을 높이고, 라이프사이클 기반 상담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동 생성되는 리포트는 A4 한 장 이내로 요약되고, 환자의 위험요인부터 생활습관까지 한눈에 정리해 예방 중심 진료 시 설명 효율을 향상시켰다.

협력 의료진은 바나나터치 리포트가 전신질환 및 생활습관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게 해 진료 준비 과정이 훨씬 간결해졌다고 체감했다. 또한 놓칠 수 있었던 위험요인을 다시 확인해 치료 계획을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바나나터치는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공간-멘토링-네트워킹 지원을 받고 있으며, 골든 플래닛을 통해 구글클라우드 크레딧과 데이터 보안 인프라 기술 지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성희 바나나터치 대표는 “치과 시장은 빠르게 예방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현장은 여전히 수기 문진·수기 리포트 등 반복 업무로 가득해 진료 이후 환자 관리가 단절되는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바나나터치는 ‘진료가 끝난 후에도 환자의 라이프사이클 관리는 계속된다’는 철학으로 설계해 전신질환·생활습관 데이터를 한 흐름으로 정리하는 자동화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치과 의료진의 번아웃을 줄이고 환자의 장기 관리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AI 기반 자가검진과 건강한 일상관리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환자 데이터 기반의 지속 케어를 제공하는 치과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2026년부터 AI 에이전트 기반의 의료 데이터 분석, 생활습관 케어, 전신질환 데이터 통합 기능을 순차적으로 상용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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