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대(代)를 이어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명예로운 보훈가족’ 14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2일 밝혔다.
수상자 중 해병대교육훈련단 최문길 상사와 종로소방서 이호근 소방경은 선대에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가 모두 있는 보훈가족이다. 해군 군수사령부 김승구 중령과 공군 제39정찰비행단 김훈영 원사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다.
조부와 조모가 6·25참전유공자인 육군 화생방학교 조정남 대령, 조부와 부친이 모두 국가유공자인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이승훈 상사, 부친이 경찰관으로 임무 수행 중 순직한 공군 제19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김찬휘 대위, 조부와 부친, 본인까지 3대가 경찰관인 대구경찰청 이은정 경감 등에게도 표창이 수여된다.
행사는 이날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표창 수여식과 함께 ‘명예로운 보훈가족 초청 감사 행사’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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